MZ세대 취향을 저격했다는 군대 주말 브런치... 실제로 보니 정말 놀랍습니다 (영상)
2021-12-0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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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감자·치즈 함박스테이크 등 배식
“집밥보다 훨씬 맛있을 때 많다”
MZ세대 장병들의 취향과 입맛을 고려한 주말 브런치 메뉴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국방뉴스는 지난 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일월성 대대 병영식당의 주말 브런치데이 급식 현장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오븐에서 노릇노릇하게 익혀진 알감자 구이와 대형 철판에서 구워진 치즈 함박스테이크 등이 장병들에게 배식되고 있다.
이렇게 완성된 브런치 메뉴는 전문점 못지않은 맛과 퀄리티로 장병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대대는 간단한 브런치를 찾는 장병들을 위해 시리얼 등도 구비했다.

한 장병은 "집밥보다 훨씬 맛있을 때가 많다. 늦잠도 자고 아침에 천천히 일어나서 일과를 준비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MZ세대 장병들의 취향과 입맛을 고려한 브런치데이를 지난 7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시범 운영하고 있다.
아침과 점심을 통합해 조리 시간이 단축되고 잔반도 절반 가까이 줄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해당 영상을 접한 다수 누리꾼들은 "지금부터라도 먹는 거로 장난질하지 말고 후배 병사들의 복지를 신경 써주길 바란다" "저 정도만 계속 된다면 괜찮을 듯싶다" "저 부대 08 군번인데 저렇게 바뀐 걸 보니 기분이 좋네요" "주말이라 그런지 자유로운 분위기네요. 부모 입장에서는 참 보기 좋네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