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방치 논란에 휩싸인 유명 유튜버, 결국 채널 댓글 막았다
2021-12-0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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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브이로그 유튜버 '유니크룡'
구루병 앓는 반려견 방치 논란에 휩싸여
반려견 방치 논란에 휩싸인 유명 유튜버 유니크룡이 유튜브 채널 댓글을 막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튜버 유니크룡은 9일 오후 개인 유튜브 채널 댓글을 막아놓은 상태다. 해당 유튜버의 영상 댓글 창에는 '댓글이 사용 중지되었습니다'라는 글만 적혀 있다.
지난 8일 인터넷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유튜버 강아지 다리봐'라는 제목으로 유니크룡의 반려견 방치 의혹을 제기한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초기에 잡으면 완치될 수 있는 병인데 초기부터 알고 있었으면서 6~7년이 넘도록 (강아지를) 저렇게 방치했다. 몸이 불편한데 매트도 안 깔아줬다"고 지적했다.
다른 네티즌 역시 "병원 데려간 적도 없으면서 괜한 해명했다가, 구루병은 산책 잘 시키고 영양분 계속 공급해주면 금방 낫는다고 지적하니까 댓글 막았다"며 "브이로그는 엄청나게 자주 올리고 (자신은) 붙임머리, 네일 등 꾸미는 거 좋아하는데 단 한 번도 강아지 밖에 데리고 나가는 걸 본 적이 없다"며 의혹이 사실이라고 주장하는 글을 남겼다.
또 유니크룡이 해당 논란에 대해 언급한 글도 재조명받고 있다. 유니크룡은 과거 반려견과 함께 출연한 영상에서 의혹이 제기되자 "반려견을 처음 데리고 왔을 때 다리에 이상이 보여 바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검사 결과 구루병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이후 필요한 검사와 치료는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 글을 남겼다.
이같은 해명에도 누리꾼들은 커뮤니티 더쿠 게시글에 "구루병은 관리만 잘하면 낫는 병"이라면서 비판 글을 올렸다. 한 누리꾼은 "병이 선천적으로 생긴 건지, 후천적으로 생긴 건지는 모르겠지만 발톱 상태만 봐도 개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알겠다"는 댓글을 달며 꼬집었다.
유튜버 유니크룡은 2015년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구독자 약 8만명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