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팬들이 죽고 못 살던 유명 아나운서, 9일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 알렸다

2021-12-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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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통해 깜짝 결혼 발표한 게임 아나운서
이현경 아나운서, 웨딩 화보 공개

게임 팬들의 마음을 흔들던 아나운서가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이하 이현경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이하 이현경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프리랜서 아나운서 이현경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소중한 분과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직접 전해드리고픈 마음에 글을 적는다"고 말하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웨딩 화보를 찍은 이현경이 담겼다. 작은 얼굴에 선명한 이목구비, 가녀린 몸매 등으로 여신 비주얼을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날 그는 "멀리서 또 가까이에서 저의 부족한 모습도, 작은 노력도 여러 해 지켜봐 주셨기에 제게 의미 있는 일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라며 "보내주셨던 따뜻한 격려와 축복을 거름 삼아 지혜롭게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마음껏 만나 뵙지 못한 채 서로의 안녕만을 바라는 날들이 오랫동안 지나고 있다"며 "예상치 못한 시간들은 너무 빠른 것 같기도, 너무 더딘 것 같기도 하다. 모쪼록 강건하시기만을 바란다"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이현경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989년생으로 올해 32살인 이현경은 지난 2014년 SPOTV GAMES에서 e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도타 2', '스타크래프트 2', '리그 오브 레전드' 등 다양한 종목에서 활약하며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또 현재는 아프리카TV에서 주최하는 '배틀그라운드', '스타크래프트' 대회 등에서 인터뷰어로 활동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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