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연기한 김대명과 안은진의 평소 관계, '이 행동'으로 딱 드러났다 (영상)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 2'에서 '곰곰커플'로 큰 사랑을 받았던 안은진, 김대명이 남다른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tvN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슬의생 멤버들이 출연한 예능 '슬기로운 산촌생활' 편집본 영상이 올라왔다.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식사 준비를 하던 안은진은 지붕에 고여있던 빗물을 그대로 맞았다. 이후 김대명은 드라이기를 꺼내와 안은진의 바지를 다정하게 말려줬다.

안은진이 "오줌 싼 것 같다"고 하자 김대명은 "아니 근데 또 약간 디자인 같기도 하다"며 그를 달랬다.

이후 다른 멤버들과 '슈퍼스타' 노래 연습을 하는 자리에서도 안은진과 김대명은 나란히 앉아 서로를 챙겼다. 둘은 서로 휴대전화를 주고 받으며 다정하게 미소를 짓기도 했다.

연습을 마치고 엔딩곡 부르기에 나선 멤버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노래에 임했다. 함께 앉은 김대명과 안은진은 연습 때 준비한 제스처를 선보였다.

김대명을 향해 총을 쏘는 동작을 한 안은진이 쑥스러운 듯 얼굴을 가리자 김대명은 한 손으로 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했다. 두 사람은 눈만 마주쳐도 웃음을 터트리며 달달한 케미를 선보였다.

방송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이 영상에서 핵심은 안은진 포커스 보면 옆에 어느새 김대명이 있고 김대명 포커스 보면 옆에 어느새 안은진이 와 있는 거...", "노랠 부를 때 대명님이 은진이 머리 쓰다듬는 거랑 바지 헤어드라이기로 말려 주는 거 왜이렇게 설레냐. 우리 몰래 비밀연애 하는 거 아니냐", "곰곰커플이 찐 아니면 뭐가 찐이냐. 둘이 찐으로 사귀는 거 아니냐", "곰곰커플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앞선 방송에서 안은진은 김대명에 대한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안은진은 조정석과 대화를 나누던 중 "사실은 제가 (김대명에게) 많이 의지한다. 그래서 좌 대명, 우 현빈(신현빈)이라고... 이 둘이랑 있으면 잔소리 폭격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왜 이렇게 폭격을 하냐"는 조정석 말에 김대명은 "나 폭격 안 한다. 걱정을 하는 거다. 솔직히 낯간지러운 얘기지만 은진이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걸 알았으니까 '이런 건 좀 조심하고, 이런 사람들 조심하고, SNS도 조심해라' 이런 얘기를 한 거다"고 설명했다.

안은진은 "진짜 멋진 선배님이다. 진심이다"라며 김대명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김대명과 안은진은 지난 9월 종영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 산부인과 교수 양석형과 치프 레지던트 추민하 커플을 연기해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양석형은 직진녀 추민하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다가 갑자기 직진남으로 돌변해 '로맨틱 곰탱이', '양폭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