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욕하며 미국으로 떠난 '가짜사나이' 가브리엘의 충격적인 근황
2021-12-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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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 동아시아 여성들, 한 번쯤은 성매매에 종사” 황당 주장
“한국은 이민자에게 나쁜 곳” 주장… 레딧에 구직난 호소 글 게재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건너간 인터넷 방송인 가브리엘이 혐한 발언을 쏟아냈다.
웹 예능 프로그램 ‘가짜 사나이’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가브리엘은 한국 엔터테인먼트와 방향성이 맞지 않다는 이유로 미국에서 새 출발을 하겠다며 지난 10월 한국을 떠난 인물이다. 그는 국내 게이머와 누리꾼이 좋아하는 게임이나 방송 콘텐츠가 자신이 추구하는 방향과는 맞지 않는다는 불만을 자주 표출했다.
한국에 대한 정이 완전히 떨어진 것인지 가브리엘은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에서 혐한 발언을 쏟고 있다. 포모스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8일 올린 글에서 가브리엘은 한국에서 거의 10년간을 살았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일본과 한국은 이국인이나 이민자에게 나쁜 곳이며 어떤 형태로든 진전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는 후진적이며 어떤 식으로든 사회 발전을 향한 발걸음을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동아시아에선 성매매가 일상화돼 있다면서 “동료들과 술 한 잔 하러 간다”는 말은 “CEO가 분기별 보너스로 우리에게 성매매여성을 사줬다”는 뜻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신이 외국 남성이라면, 당신이 데이트할 가능성이있는 많은 여성이 한 번쯤은 말 그대로 성매매여성이었을 것”이라는 황당한 주장도 내놨다.
그는 “누군가는 (상대가 한때 성매매여성이었다는 점이) 괜찮겠지만 난 그러지 않다. 난 성매매와 성매매 종사자들이 혐오스럽다고 생각하기에 그 업계와 관련돼 있는 누군가와 데이트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에서의 삶에 대해 “동아시아의 인종차별과 후진성은 거슬렸고 그곳에서 이방인으로 살기에는 불안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이 파키스탄만큼 나쁘진 않을 것이다. 돈이 더 많은 까닭에 생활 수준이 전반적으로 보다 낫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회적 수준에선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나는 파키스탄에서 온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한국인이나 일본인과 어울리는 것보다) 더 좋아한다”고 했다.
한편 가브리엘은 지난달 레딧에 구직난을 호소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그는 자신이 현재 26세라는 점, 4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점, EU와 미국의 시민권을 갖고 있다는 점 등을 어필하며 여러 회사에 이력서를 냈지만 대부분의 기업이 응답하지 않았으며 응답한 곳도 실망스러운 급여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직에 대한 조언을 받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