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스케치북’ 방청객이었던 가수 등장에 유희열이 보인 반응 (영상)
2021-12-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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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2’ 4호 가수 정체는 신현희
과거 유희열과 ‘스케치북’으로 맺은 인연 눈길
‘싱어게인2’에 ‘4호’ 가수로 출연한 신현희와 유희열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됐다.
이날 ‘슈가맨’ 조로 출격한 신현희는 자신을 ‘무모한 가수’라고 소개하며 과거 히트곡 ‘오빠야’를 열창했다.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심사위원들을 들썩이게 하며 환호를 자아냈다.
무대가 끝난 후 신현희는 최종 '7 어게인'을 받아 합격했다. 심사위원 이선희는 “무모한 사람이 되고 싶다던 말에 공감한다”며 엄지를 들어올렸고 이해리는 “너무 신나게 잘 봤다. 다음 무대도 기대하겠다”고 칭찬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신현희는 잠시 머뭇거리는가 싶더니 “이 자리를 빌려 유희열 심사위원장님께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과거 일화를 언급했다.
데뷔 전 신현희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방청객으로 왔다가 무대에 올라 성대모사를 하는가 하면 “노래하는 사람으로 이 무대에 정식으로 서고 싶다"고 밝힌 적이 있었던 것. 이를 기억했던 유희열이 여러 방송에서 재차 언급했고, 이에 신현희는 “그냥 기억에 남아 말씀해 주셨을지 몰라도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최고의 자랑거리였다”며 90도로 인사했다.
이내 가만히 신현희를 바라보던 유희열은 “제 기억에 많이 남았다”며 반가운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