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손흥민 꺾었다…군인들이 '동계 근무' 함께 서보고 싶은 스타 1위
2021-11-2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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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일보가 발표한 '11월 병영차트' 눈길
2위는 아이유, 3위는 프로미스나인 차지
군 장병들이 '동계 근무'를 함께 서보고 싶은 스타 순위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1위를 차지한 주인공은 가수 아이유, 개그맨 유재석, 축구선수 손흥민 등 쟁쟁한 스타들을 꺾고 영광의 자리에 올랐다.


국방일보가 24일 '11월 병영차트'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 '더캠프'를 통해 이뤄졌다. 장병 718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자세한 내용 보기)

군 장병들은 '동계 경계근무를 함께 서보고 싶은 스타' 1위로 걸그룹 '에스파'를 꼽았다.
11월 병영차트 '동계 경계근무 함께 서보고 싶은 스타' 1위는 장병 102명의 선택을 받은 에스파(14.2%)였다.
에스파는 '최애', '너무 예쁘다', '군 생활의 버팀목' 등 이유로 장병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에스파 멤버 가운데 '윈터'(김민정)의 이름을 언급하는 장병들이 많았다. 동계 경계근무와 '윈터'라는 이름이 잘 어울린다는 이유에서였다.
육군5기갑여단 박모 일병은 국방일보에 "에스파 윈터를 바로 옆에서 바라보며 경계근무를 선다면 영하 20도의 추위도 영상의 따스한 온도처럼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2위는 아이유(99명·13.8%), 3위는 프로미스나인(72명·10%), 4위는 손흥민(45명·6.2%), 5위는 블랙핑크(36명·5%)로 집계됐다.
6~10위는 아이즈원(25명·3.4%), 유재석(21명·2.9%), 박효신(18명·2.5%), ITZY(13명·1.8%), 이승기(12명·1.6%) 순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와 함께 경험하고 싶은 훈련' 질문에는 혹한기 훈련(112명·15.5%)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2위는 야외훈련 중 경계(82명·11.4%)로 조사됐다. 3~5위는 유격(72명·10%), 행군(52명·7.2%), 야외전술훈련(50명·6.9%) 순이다.


국방일보의 '병영차트'는 군과 국민의 다양한 관심사 가운데 흥미로운 주제를 선정해 장병들의 의견을 듣고 순위를 매기는 콘텐츠다. 병영차트 설문조사는 매월 장병들에게 주관식 설문 방식으로 이뤄진다.
군 장병들이 '동계 경계근무를 함께 서보고 싶은 스타' 1위로 걸그룹 '에스파'를 꼽은 가운데 24일 커뮤니티 더쿠에 달린 네티즌 댓글이다. (전체 댓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