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이 감탄한 듯 바라보고 있는 이 자동차, 알고 보니 한국차였습니다
2021-11-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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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주요 장면에 아이오닉5·투싼 등장
톰 홀랜드가 출연하고 감독이 직접 연출하는 광고까지 제작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 투싼이 다음달 개봉하는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주요 장면에 등장해 관심을 끈다.
현대차는 지난해 5월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그룹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 픽쳐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양사 파트너십의 첫 작품이다.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관심을 받는 영화다. 지난 8월 공개된 첫 예고편의 조회 수가 공개 하루만에 3억 5550만을 돌파하며 역대 영화 예고편 최고 기록을 수립한 것이 이를 입증한다. 종전 1위 기록였던 ‘어벤져스: 엔드게임’(2억 8900만 조회 수)을 훌쩍 넘는 수치다.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연말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으며, 전작 대비 더욱 커진 스케일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들로 성공적인 흥행에 대한 기대가 높은 작품이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5와 투싼이 영화 속 주요 장면에 등장하면서 다양한 차량 액션신을 선보인다. 아이오닉 5와 투싼은 극적 긴장감을 극대화하고 역동적인 볼거리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현대차는 ‘스파이더맨’ 영화와 연관된 지적재산권(IP: Intellectual Property)을 활용한 다양한 영화 마케팅을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감독인 존 왓츠, 주연인 톰 홀랜드와 협업해 마치 영화의 숨겨진 스토리를 보는 듯한 아이오닉 5 광고를 제작해 영화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런칭한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 내 ‘현대 모빌리티 어드벤처’에서도 ‘스파이더맨’ 가상 캠페인을 진행해 고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고양에서 특별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는 혼합현실을 뜻한다. 사용자들이 아바타 형태로 가상세계를 함께 즐길 수 있어 MZ세대들의 새로운 소통공간으로 주목받는다. 로블록스는 일 평균 약 4320만명의 글로벌 이용자가 즐기는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메타버스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소니 픽쳐스의 제프리 갓식 부사장(글로벌 파트너십 총괄)은 “선도적인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의 대명사인 현대차와의 협업으로 획기적인 콘텐츠들을 만들어 낸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스파이더맨’ 팬들이 더 많은 즐거움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양사 전략적 파트너십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작품으로 영화의 성공적인 흥행과 그에 따른 높은 마케팅 효과를 기대한다”며 “코로나로 지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즐거운 순간’을 전달할 엔터테인먼트 협업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소니 픽쳐스와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내년 2월 개봉하는 영화 ‘언차티드’, 내년 하반기에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후속작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