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평생교육 인프라 구축...수요자 중심 평생학습 구현

2021-11-16 15:33

add remove print link

- 익산시 평생학습관・문해교육센터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개관 -
- 12회 차례 간담회, 명칭 아이디어 공모 등 시민의견 평생학습관 건립 적극반영 -
- 유튜브크리에이터, 디지털 문해교육 등 시민 눈높이 맞춘 22개 프로그램 운영 -

전북 익산시는 시민 눈높이에 걸맞은 평생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수요자 중심의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시 경쟁력을 높여나간다.

익산평생학습관 개관 / 익산시
익산평생학습관 개관 / 익산시

익산시 평생학습관・문해교육센터가 16일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유재구 시의회의장, 평생학습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개관식 행사와 시설 내부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발열 체크, 손 소독 및 참석인 명부작성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이로써 2005년 평생학습도시 지정 이후 단독 평생학습관이 없었던 익산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평생학습관・문해교육센터가 건립돼 시민들에게 최적의 평생 학습 기회와 안정적인 학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학습관 이용자가 시민들인 만큼 12회의 간담회와 시설 명칭, 특화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 등 시민들의 의견을 평생학습관 건립에 반영하였다는 점이 더욱 뜻깊다.

평생학습관은 옛 모현동 행정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해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1077.14㎡ 규모의 교육연구시설로 조성됐다. 특별교부세 7억원을 포함 총 19억원이 투입되었으며 ▲1층에는 봄, 여름, 가을 3개의 강의실과 학습카페가 ▲2층에는 세미나실, 겨울 2개의 강의실, 멀티미디어실, 커뮤니티실, 동아리실, 자유공간 ‘사이’가 마련됐다.

특히, 옥상에는 공공시설 옥상녹화사업 국비 공모에 선정되어 사계절 꽃과 나무를 볼 수 있는 도심 속 시민 휴식 정원으로 꾸며졌다.

평생학습관은 평생교육 종합지원추진을 거점 역할과 동시에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시민 요구에 부합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평생교육 6대 영역 22개의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지난달 26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문해교육센터를 공동 운영해 한글 및 기초교육의 기회를 놓친 저학력과 글을 깨우치지 못한 시민들에게 문해교육의 접근성을 높여나가는 중이다. 한글 뿐만 아니라 SNS 활용, 문자보내기 등 디지털 문해교육, 기초영어 등 실생활과 최신 문화 트랜드를 접목해 문해교육의 범위와 다양성을 확보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평생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시민 맞춤형 평생학습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평생교육 종합지원 거점화는 시민의 역량을 키우고 평생교육이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이자 교육도시 익산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home 김인식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