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유명 아프리카TV BJ가 심각한 건강상태를 밝혔습니다
2021-11-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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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또삐, 검진 결과 공개
“평소 뇌 아래쪽이 찌릿”
진또삐는 “병원에 가서 검사 결과를 듣고 MRI 검사 날짜 잡고 왔다. 예약이 많이 밀려 있어서 원래 한 달 정도 기다려야 하는데 다행히 2주 뒤로 예약을 잡았다. 뇌하수체에 종양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자신의 상태에 대해 “2주 만에 프로락틴 수치가 730에서 846으로 110이나 높아져서 정상범위인 4.79~23.3에서 크게 벗어나 있었다”고 말했다. 프로락틴은 뇌 기저에 있는 포도알 크기의 기관인 뇌하수체 전엽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이다.
진또삐는 “종양 때문인진 몰라도 평소 목 뒤쪽과 뇌 아래쪽이 찌릿찌릿하고 두통도 생겼다. 최근엔 눈이 많이 안 보여서 불편했다”라면서 “뇌하수체 종양 때문에 시신경이 눌려서 그럴 수도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뇌하수체 관련 호르몬이 여섯 가지 정도 있는데 제가 이상기능을 가진 호르몬의 경우엔 약물치료가 먼저라서 오늘부터 약을 먹고 있다. 괜찮을 거다. 젊은 여성들한테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뇌하수체에서 발생하는 종양은 이러한 특정 호르몬을 과다 분비하는 기능성 종양(호르몬 분비성 뇌하수체 선종), 호르몬의 분비 없이 세포 덩어리만을 형성하는 비기능성 종양(호르몬 비분비성 뇌하수체 선종)으로 분류한다.
진또삐의 경우 기능성 종양, 즉 호르몬 분비성 뇌하수체 선종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 호르몬 분비성 뇌하수체 선종 중 프로락틴 분비성 뇌하수체 선종의 경우 약물 치료가 우선적으로 선택된다.
여성의 경우 프로락틴 분비가 과다하면 무월경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남성은 여성화하면서 특징적인 증상 없이 성욕 감퇴(발기부전), 시력 장애, 피로, 갈증 등의 증세를 겪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