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일 쉬었더니…” 연기 도전 중이라고 밝힌 AOA 멤버 (영상)
2021-11-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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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방송 '주간산악회'
오디션 도전 중이라고 밝힌 AOA 멤버
그룹 AOA 멤버 찬미가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주간 산악회'에서 개그맨 유세윤, 배우 송진우가 월악산 제비봉으로 첫 번째 등산을 떠났다.
이날 유세윤과 송진우는 정상을 향해 올라가던 중 찬미를 만났다.
찬미는 "저는 아주 어릴 때 어머니와 동네 뒷산을 다니기 시작했다. 어른이 되고는 잘 못 다녔다. 작년부터 휴식기가 생겨서 어머니와 어릴 때 매일 가던 산을 다시 올라가 봤다"고 말했다.
찬미는 "제가 갑자기 일을 좀 쉬게 되지 않았나. 저는 저희가 데뷔하면 우주를 폭발시킬 엄청난 그룹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데뷔하고 3년 정도까진 잘 안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이 일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 생각도 많이 했다. 잘 되니까 어느덧 계약 기간이 반이 지나갔더라. 그래서 '아이돌의 수명이 짧구나', '나이가 들면 계속할 수 있는 일이 아닐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불안이 컸던 것 같다"고 가졌던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런데 시간이 마침 많이 생겼고, 제가 하고 싶던 걸 해볼 기회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연기를 공부하면서 지내고 있었다"며 "오디션을 진짜 많이 봤다. 진짜 많이 떨어졌다"는 근황을 전했다.
또 찬미는 "아이돌들은 그냥 회사가 연결해 주는 거 아니냐"는 물음에 대해 "1차 오디션부터 보고 있고, 그래서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고 답했다.
'주간산악회'는 산을 좋아하는 주간산악회 크루들이 특급 등산러들과 만나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으며 등산하는 신개념 등산 예능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MB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