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 산불 2시간만에 진화… 펜션 투숙객 10명 대피”(영상)
2021-11-1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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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2시간 만에 큰불 잡혀… 펜션 투숙객 대피
산림 당국은 정확한 산불 원인 파악할 예정
강원도 양양군에서 산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9시 59분께 강원 양양군 서면 장승리 일대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이튿날인 15일 0시 10분께 큰 불길을 잡고 남은 불씨를 끄고 있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특수진화대원 52명과 소방대원 45명 등 117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또 소방차 19대 등 진화 장비 27대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이번 산불은 마을회관 뒷산에서 시작해 바람을 타고 정상으로 번졌다. 산림 당국은 이번 화재로 산림 5000㎡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했다.
인명피해는 없으나 불길이 번지는 방향에 있던 펜션 투숙객 10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양 일대는 지난 11일부터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습도는 46%로 대기가 건조한 상태다. 산림 당국은 진화를 완료한 후 경찰과 함께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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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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