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첫날 경북 중소도시에는 아직 반영 안돼
2021-11-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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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 직영주유소에도 “기름 구매 못했다”며 종전가격
농협은 즉각 반영해 차량 줄이어
사진은 12일 유류세 인하를 즉각 반영한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한 농협주유소
정부의 한시적 유류세 인하 조치 시행 첫날인 12일 경북 포항에선 대부분의 주유소들이 인하분을 반영하지 않고 있어 운전자들이 발길을 볼렸다. 반면, 농협주유소는 인하분을 즉각 반영해 차량 행렬이 어졌다.
12일 포항시 읍면지역 주유소에는 여전히 휘발류 리터당 1779원 등 유류세 인하 이전의 가격을 그대로 적용했다.
유류세 인하 조치로 지역 주유소를 찾았던 한 운전자는 “기름값이 내린 오늘 주유하기 위해 방문했는데 여전히 종전 가격 그대로 적용하고 있어 발길을 돌렸다”고 말했다.
일부 정유사 직영 주유소의 경우에도 “아직 기름을 들여놓지 못해 종전 가격을 적용한다”며 기존 가격을 적용했다.
반면, 농협 주유소 등은 이날부터 인하분을 적용하면서 이용객들의 차량이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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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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