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휩쓴 '오징어 게임', 팬들 열광할 소식 전해졌다 (+영상)
2021-11-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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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한 말
“우리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이 시즌2 제작을 공식화했다.
'오징어 게임' 감독과 극본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지난 8일 밤(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홍보 행사에서 AP통신에 "시즌2에 대한 너무나 많은 요구와 관심, 사랑을 받고 있어서 시즌2를 안 할 수는 없는 상태다. 시즌2는 반드시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간 제작진이 후속작 가능성을 내비친 적은 있지만 제작자인 황동혁 감독이 이런 구상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건 처음이다.
현재 '오징어 게임' 시즌2를 구상 중이라는 황동혁 감독은 "지금 제 머릿속에 어느 정도의 구상은 가지고 있다. 다만 지금 단계에서 (시즌 2가) 언제, 어떻게 나오게 될지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건 약속하겠다. (주인공) 기훈이 돌아올 것이고, 그가 세상을 위해 무언가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분투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국 드라마 최초로 넷플릭스 전 세계 TV 부문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열풍을 일으켰다.
또 발표 한 달 만에 전 세계에서 1억 4000만 가구 이상이 시청하면서 넷플릭스가 제작한 역대 오리지널 작품들 중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