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사투리 썼다가 일베 말투로 저격당한 에스파 윈터, 네티즌 폭발했다
2021-11-0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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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과 대화 내용 공개된 윈터
윈터 저격당하자 네티즌 분노
에스파 윈터가 경상도 사투리를 썼다가 일베 말투로 저격당하자 네티즌들이 분노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스파 윈터가 일베 말투인 '노체'를 썼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팬과 소통하는 유료 앱 버블에서 윈터가 팬들과 나눈 대화 내용이 담겼다.
윈터는 팬에게 "언니도 맛있는 거 많이 뭇나"라며 경상도 사투리로 질문했다. 팬이 "웅 언니도 마이 뭇따"라고 답하자 윈터는 "많이 뭇노. 든든하긋노"라고 답했다.
또 "배 따숩다 마이 무어서"라는 말에 윈터는 "와 그리 웃노. 뭐가 그리 웃긴데. 쪼매 귀엽나"라며 애교 섞인 말투를 보였다.

이를 두고 에스파 윈터가 일베에서 사용하는 말투인 '노체'를 썼다는 저격이 나왔다. 이 저격 글은 다시 다른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했고,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분노를 쏟아냈다. 에스파 윈터가 경상남도 양산 출신이기 때문이다. 윈터는 지난달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사투리 말투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경상도 사람이 사투리 쓴 거다", "아무 문제 없다. 왜 이러냐", "그냥 완전 사투리네", "일베 때문에 경상도 사투리 못 쓰는 거 진짜 힘들다", "윈터가 핫하긴 핫한가 보다" 등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