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들을 위한 네트워크 축제 <소소살롱 2021> 개최

2021-11-0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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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밴드 프렐류드, 뮤지션 이현송, 정신과 전문의 안주연 등 공연+강연+상담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12월까지 종로 곳곳, 문화예술인들의 축제 <우리동네 예술연대 : 종로N> 계속된다 / 종로문화재단
12월까지 종로 곳곳, 문화예술인들의 축제 <우리동네 예술연대 : 종로N> 계속된다 / 종로문화재단

오늘(6일) 종로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문화예술인들의 네트워크 축제, <소소살롱 2021>이 개최된다.

<소소살롱 2021>은 종로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우리동네 예술 연대: 종로 N>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인들에게 필요한 강의와 상담, 네트워킹 파티, 공연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코로나19라는 팬데믹 상황은 문화예술계에도 위기상황을 초래했다. 대면활동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위축된 공연계에는 이로 인한 무기력감과 우울증이 장기화되는 현상이 나타났고 성과 중심의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번아웃을 경험하고 있는 공연기획자와 예술가의 모습은 사회적 현상으로 대두되었다.

<소소살롱>은 부제 ‘소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것들’와 같이 소소하다고 생각해왔던 기획자와 예술가들의 고민과 노동현실을 되짚어 보고 해결방안을 찾아보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빠르게 변화해가는 공연 트렌드, 조직관리 등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몸과 정신건강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정기적인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소소살롱 2021>에는 공연과 교육, 상담,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공연 프로그램인 [so, stage]에는 뛰어난 음악 실력과 재치 있는 입담을 가진 4인조 재즈밴드 프렐류드와 밴드 불고기 디스코의 멤버 이현송이 참여한다. [so, talk]에는 <내가 뭘 했다고 번아웃일까요>의 저자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안주연 교수와 이치선 한의사가 준비한 몸과 정신건강을 위한 토크 무대가 준비되며 이외 타로 상담과 네트워킹 파티도 이어져 지쳐있는 문화예술인들에게 위로를 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참여 가능하다.

<소소살롱 2021>은 종로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우리동네 예술 연대 : 종로 N>(이하 종로 N)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종로 N>은 종로구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와 기획자, 단체들이 종로의 지역성을 반영한 다채로운 문화사업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12개의 단체가 올 12월까지 종로 곳곳에서 프로그램을 진행된다.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뮤지션 덕원(브로콜리 너마저), 최고은, 김소연 시인 등이 참여한 <경희궁문화길 네트워크 두둥-탁 페스티벌>이 진행되었고, 오는 11월 16일에는 창작 표구 전시회 <인사동에 가면 코끼리도 표구할 수 있을까?>가 대학로 종은 공연 안내센터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우당 이회영 선생의 삶과 일대기를 그린 낭독음악극 <통인동 128번지>도 12월 종로 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종로의 다양한 문화공간에서 문화예술 단체의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종로 N>의 자세한 소식은 종로문화재단 블로그 (https://blog.naver.com/jn_jfac)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늘(6일) 진행되는 <소소살롱 2021>은 모든 종로문화재단 블로그에 있는 예약 링크를 통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문의 : 아이디어랩 02-6339-1232)

home 이상호 기자 sanghodi@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