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 서바이벌 도전한 보디빌더 조준, 격투기 선수와 싸우더니 이렇게 됐다 (영상)

2021-10-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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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 격투 서바이벌 콘텐츠 '파이트 클럽' 출연
종합격투기 전공한 선수에게 패배한 뒤 과호흡

격투 서바이벌 콘텐츠 '파이트 클럽'에 출연했던 보디빌더 조준이 결국 퇴소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KoreanZombie 코리안좀비' 채널에는 격투 '파이트 클럽' 3화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조준의 두 번째 싸움 결과가 담겼다. '파이트 클럽'은 14명의 참가자끼리 격투 서바이벌을 벌여 우승자를 가리는 웹 예능 프로그램이다.

'파이트 클럽' 5번 참가자이자 종합격투기를 전공한 송지훈은 두 번째 싸움 상대로 14번 참가자 조준을 지목했다. 싸움을 거절할 수 없는 서바이벌 규칙상 조준은 "저요? 오케이"라며 도전에 순응했다. 지난 1화, 2화에서 조준은 1승을 챙겼고 송지훈은 1패를 한 상황이었다.

이하 유튜브 'KoreanZombie 코리안좀비'
이하 유튜브 'KoreanZombie 코리안좀비'

둘은 빠르게 링 위로 올라와 싸움을 시작했고 초반 거리를 좁히며 힘 싸움을 이어갔다. 몇 차례 브레이크가 지난 이후에도 둘은 난타전을 계속했다.

경기를 지속하던 중 송지훈은 조준을 넘어뜨리며 타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골격근량이 많아 에너지 소모가 매우 컸던 조준은 송지훈의 연속 타격에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했다. 결국 조준은 그대로 패배했다.

그래플링에 걸려 넘어진 조준. 송지훈은 연속 타격을 이어가 그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래플링에 걸려 넘어진 조준. 송지훈은 연속 타격을 이어가 그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조준은 과호흡 증후군을 호소했다. 그는 지난 싸움에서도 같은 증상을 보였다. 결국 더 이상의 싸움은 무리라는 의료진의 판단하에 조준은 '파이트 클럽'에서 퇴소했다.

앞서 조준은 '파이트 클럽' 출연 도전 당시 "어렸을 때 복싱을 5~6년 정도 배웠다. 격투기에 관심이 많고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고 싶다"라며 출연 포부를 밝혔다.

유튜브 '조준_Jun Cho'
유튜브 '조준_Jun Cho'

13년 운동 경력의 보디빌더로 활동하는 그는 압도적인 신체 조건을 활용해 첫 싸움에서는 승리했지만 결국 과호흡 증후군을 이기지 못하고 링에서 내려오게 됐다.

유튜브, KoreanZombie 코리안좀비
home 최재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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