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다 뱃살이 더 많은 이유… 바로 이것 때문이었습니다”
2021-10-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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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곳에서 자는 사람일수록 체질량지수 높아
TV 불빛도 대사기능에 영향 줄 수 있어
밝은 곳에서 자는 사람일수록 체질량지수(BMI)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런던 암 연구센터는 지난해 연구 결과 취침 시 조명, TV, 각종 전자기기에 의한 빛에 노출된 사람일수록 대사기능에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밝혔다.
앞서 미국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는 수면 중 TV나 조명을 켜고 자는 경우 5년 동안 체중이 5kg 이상 증가할 확률이 17% 높다고 전했다. 불빛이 없는 어두운 환경에서 잠을 자는 사람보다 과체중이 될 확률은 22%, 비만이 될 확률은 33%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조명과 각종 전자기기의 인공불빛이 호르몬 변화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 불을 켜놓은 상태로 자는 경우 멜라토닌 수치가 50% 이상 상승해 당뇨병 발병 위험도 커진다. 실제 미국수면의학회는 수면 중 희미한 빛에만 노출돼도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해 2형 당뇨병 발병률이 높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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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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