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국보를 버렸다”… 데뷔전 완승한 이다영, 뜻밖의 반응 나오고 있다

2021-10-2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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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데뷔전 완승한 이다영
일부 팬들은 이다영 칭찬 세례

그리스 리그 데뷔전에서 완승한 여자배구선수 이다영에 대한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

PAOK 테살로니키의 이다영은 20일(현지 시각) 그리스 테살로니키 PAOK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팀인 올림피아코스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고 승리했다. 이다영은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A1리그 데뷔전을 완승으로 장식했다.

그리스 배구 팬이 촬영한 이다영의 경기 장면. 등번호 19번이 이다영이다. /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그리스 배구 팬이 촬영한 이다영의 경기 장면. 등번호 19번이 이다영이다. /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이다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리하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팀원들에게 도와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처음 본 현지 팬들 덕분에 파이팅이 많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는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다영의 활약에 유튜브 채팅창에는 팬들의 환호가 가득했다. 일부 한국 팬들의 응원 댓글도 볼 수 있었다. 그들은 채팅창에 "한국은 국보를 버렸다", "실력에 비해 연봉이 너무 낮다", "이다영이 다시 뛰는 모습을 보니 눈물이 날 것 같다" 등의 응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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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카메라를 향해 미소짓는 이다영.  / PAOK 인스타그램
경기 후 카메라를 향해 미소짓는 이다영. / PAOK 인스타그램
일부 한국 팬들이 이다영을 응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불만의 목소리가 담긴 글도 올라왔다. 21일 커뮤니티 더쿠에 올라온 게시글 댓글 창에는 "우리나라 국보가 뭐라고 생각하는 거냐", "국보는 무슨", "국내 팬이 아직도 남았구나", "그래도 잘하긴 하던데 그냥 그리스에 계속 있었으면" 등의 댓글이 쏟아졌다.

home 최재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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