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로고 있다…" 애플에서 새로 출시한 '광택용 천', 가격이 더 놀랍다

2021-10-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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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전자기기 닦을 때 쓰는 '광택용 천' 출시
가격 2만 5000원... 네티즌들 “안경닦이 아니냐”

애플에서 새로 내놓은 액세서리 '광택용 천'의 가격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비싸다"라는 의견이 나왔다.

2만 5000원짜리 애플 '광택용 천' / 이하 애플 공식 홈페이지
2만 5000원짜리 애플 '광택용 천' / 이하 애플 공식 홈페이지

애플은 19일 제품 공개 이벤트를 통해 신형 맥북 프로와 에어팟 3세대, 홈팟 미니 등을 새로 출시했다. 이 과정에서 애플은 다양한 액세서리들도 새로 내놨다. 그 중 '광택용 천'이라는 새로운 제품이 확인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애플이 과거 자사의 모니터에 동봉되던 '광택용 천'을 따로 살 수 있게 출시한 것이다.

애플 측은 해당 제품에 대해 "마모를 일으키지 않는 부드러운 소재로 만들어진 광택용 천이다. 나노 텍스처 글래스를 포함해 모든 애플 디스플레이를 안전하게 깨끗하게 닦아준다"라고 설명했다. 애플 측은 호환성 항목을 통해 모든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 등에서 해당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얀색 제품의 끄트머리에는 애플 공식 액세서리답게 사과 모양 로고도 작게 그려져 있었다. 다만 로고를 제외한다면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안경닦이나 디스플레이 청소용 천과 거의 유사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가격을 본 네티즌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 평범한 안경닦이처럼 보이는 해당 제품이 무려 2만 5000원이라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비싼 가격으로 유명한 애플이지만 평범한 안경닦이마저 높은 가격에 판매하자 네티즌들은 어이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애플 제품들의 팬들이 모인 디시인사이드 '아이패드 갤러리'에서는 벌써 해당 제품을 구매한 사람도 등장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런 천 쪼가리가 2만 5000원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이걸로 아이패드를 닦으면 엄청나게 잘 닦이는 거냐?", "애플 로고가 포함돼 있으니 가성비가 좋은 것 같다", "명품 안경닦이다", "가격이 어이가 없다. 이걸 사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 반응 / 디시인사이드 아이패드 갤러리
네티즌 반응 / 디시인사이드 아이패드 갤러리
home 김성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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