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를 못 드네”…고소공포증 있는 아이돌, 네티즌 걱정 쏟아졌다
2021-10-1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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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공포증 있다고 밝힌 스트레이키즈 멤버 리노
옥상 위 무대 기획한 페스티벌 비판한 네티즌들
고소공포증이 있는 아이돌이 고층 건물 옥상에서 무대를 펼쳐 네티즌들의 걱정이 쏟아졌다.
지난 15일 창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추천창원'을 통해 '2021 창원 K-POP 월드 페스티벌'이 생중계됐다. 이날 스트레이키즈는 한 고층 건물 옥상에서 '소리꾼' 무대를 꾸몄다.
이날 스트레이키즈의 무대를 본 네티즌들은 멤버 리노에 대한 걱정을 쏟아냈다. 멤버 리노가 과거 각종 방송을 통해 고소공포증이 있다고 밝혔기 때문.
옥상 위 무대가 진행되는 동안 멤버들은 카메라를 바라보고 격렬하게 춤을 췄지만 리노는 고개를 들지 못한 채 바닥을 바라보며 공연을 마쳤다.
네티즌들은 "제발 아티스트 안전을 우선으로 해라", "고개 못 드는 거 마음 진짜 찢어진다", "고소공포증 없는 나도 저 옥상 상상만 해도 무서워 숨이 안 쉬어진다", "땅바닥 놔두고 왜 굳이 저기서 무대를 하나 싶다"라며 무대를 기획한 페스티벌 측을 비판했다.
한 네티즌은 스트레이키즈가 무대를 한 건물을 추측하면서 "(건물은) 32층이고 높이는 약 110m. 고소공포증이 있는 멤버가 얼마나 무서웠을까 상상도 되지 않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