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명 신청자들의 '개명 전 이름'을 공개합니다, 이건 좀 충격적입니다
2021-10-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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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고 민망한 이름 각양각색
누리꾼 “자녀 이름으로 장난치나”
지난해 개명 신청자들의 충격적인 개명 전 이름이 공개됐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이토랜드에 '2020년 개명 신청자 명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지나치게 특이하거나 부르기 다소 민망한 개명 전 이름이 담겼다.
'오덕후', '선풍기' 등 별명 같은 이름에서부터 심지어 '천한놈', '김시발', '이새끼'와 같은 비속어 같은 이름까지 등장해 충격을 안겨준다.
대법원 통계에 따르면 연간 전국 개명 신청 건수는 평균 15만건에 달한다.
성명권을 개인의 행복추구권과 인격권의 한 내용을 이루는 자기결정권의 대상으로 적극 해석하는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의 결정 이후 개명 신청은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개명 전 이름 명단을 본 누리꾼들은 "아이 이름을 저렇게 짓는 건 대체 무슨 생각에서일까" "자식 이름으로 왜 장난을 치는 걸까"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개명 신청을 할 때 연체 정보가 있다면 개명 신청이 기각될 수 있어 개명 신청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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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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