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뒤엎을 반전의 반전’…침묵하던 이다영, 9일 드디어 입을 열었다
2021-10-0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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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송 보도 관련해 입 연 이다영
법률대리인 통해 밝힌 공식 입장
배구 선수 이다영이 이혼 소송, 상습 가정폭력 등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반박하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다영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은 9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해당 논란과 관련해 이다영 입장을 알렸다. 세종 측은 “의뢰인(이다영)은 2018년 4월경 A씨와 결혼했고 약 4개월여간 혼인 생활을 유지했으나 그 이후로는 별거하고 있다. 의뢰인과 A씨는 이혼 자체에는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A씨는 이혼의 전제 조건으로 의뢰인이 결혼 전부터 소유한 부동산을 달라거나, 5억 원을 달라는 등의 납득하기 어려운 경제적 요구를 반복했다”며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혼인생활에 관해 폭로하겠다는 등 의뢰인이 유명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자신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으면서 의뢰인과의 혼인생활에 대해 방송 인터뷰를 했는데 이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세종 측은 "A씨의 인터뷰 내용은 모두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며 “A씨는 진실 어린 사과 운운하지만 보여온 그동안의 행태를 보면 의뢰인을 압박해 경제적 이익을 얻는데만 관심이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보도의 자유는 충분히 존중돼야 하지만 사생활에 관해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담은 왜곡된 보도는 보도의 자유로 보호받을 수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편향된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