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촬영하다 중도 하차한 배우 “다신 연기 안 해” 파격 선언 (현장)
2021-10-0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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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연기 도전 소감 묻는 질문에 파격 답변한 배우
PD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는데…”
가수 뱃사공이 시트콤을 촬영하다 중도에 하차한 사연을 공개했다.

뱃사공은 8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힙합 메디컬 시트콤-이머전시' 제작 발표회에서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도전이라고 할 것도 없다. 나는 중도에 하차했다"고 답했다.
그는 "사실 나는 이 작품이 드라마가 아니라 페이크 다큐멘터리인 줄 알았다. 그래서 놀겠다는 마음으로 왔다. 그런데 막상 현장에 와 보니 연기를 좀 해야되더라. 당황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나는 도중에 하차했다. 5회까지만 찍었다. 앞으로도 다시는 연기에 도전할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PD는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린다. 뱃사공은 처음부터 중도에 하차해도 괜찮다고 서로 합의하고 출연한 것"이라며 "나쁘게 하차한 게 아니다. 잘 얘기해서 하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힙합 메디컬 시트콤-이머전시'는 한국 힙합계에서 쉼 없이 달려 지쳐버린 래퍼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닥터 양 멘탈케어센터'라는 병원을 배경으로 래퍼들의 화려한 삶과 그 이면에 감춰진 고민들을 나눈다. 오는 22일 첫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