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인센티브 지급

2021-10-0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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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 10만 원...1회 한정·선착순 지급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만 70세 이상 고령운전자에게 교통비 10만 원을 지급한다.

화순군은 지난 1월부터 고령운전자의 면허 자진 반납 시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교통비 지원 대상자는 1951. 12. 31. 이전 출생자로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화순인 만 70세 이상 운전자이다.

운전면허 일부 취소자는 대상자가 아니며, 모든 운전면허를 취소한 운전자만 교통비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한번 반납된 운전면허는 철회되지 않으며, 운전면허 재취득을 희망하는 경우 면허 자진 반납 후 최소 1년이 지나야 한다.

교통비 신청 기간은 12월 24일까지며,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화순경찰서에 신청하면 된다. 2020년 면허 자진 반납 후 인센티브 지원을 신청하지 않은 경우 소급 신청도 가능하다.

교통비 지원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10월 1일 현재 49명분이 남아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인센티브 지급 정책이 고령운전자의 면허 자진 반납 증가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스마트 횡단보도, 무인교통 단속 장비 설치 등 교통사고 경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 재난안전과 교통안전팀(061-379-3786)에 문의하면 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