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3세대 나올까?… 또다시 신제품 발표 준비 중인 애플

지난달 아이폰 13과 신형 애플워치 등을 공개한 애플이 새로운 신제품 발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가 유력한 신제품은 차세대 에어팟, 맥북 프로 그리고 맥 미니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인투파이브맥은 3일 "애플이 새로운 맥 제품을 공개하는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그동안 10월 말 또는 11월 초마다 신형 '맥'을 공개해왔다.

공개가 가장 유력한 제품은 M1X 프로세서가 탑재된 신형 맥북 프로로 추정된다. 새롭게 리뉴얼되는 신형 맥북 프로는 14인치와 16인치 두 모델로 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제작한 CPU인 M1X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으로 관측된다. M1X는 기존 M1 프로세서보다 더 전력을 적게 소모하며 높은 성능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또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 발매된 아이맥과 비슷하게 평편하고 각진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존 맥북 사용자들에게서 좋지 못한 평가를 받은 상단 터치바가 제거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에어팟과 달리 외형이 바뀐 에어팟 3세대도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신형 에어팟은 당초 아이폰 13 발매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측됐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신형 에어팟은 기존 2세대 에어팟보다 길이가 조금 짧아질 것으로 추측된다. 애플이 이전에 공개한 에어팟 프로와 디자인이 유사하다. 하지만 에어팟 프로 시리즈에 적용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추가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150달러(한화 20만 원 육박)대로 예상된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새로운 '맥 미니'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맥북 프로와 동일한 M1X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출시된 지 1년 가까이 지난 아이패드 에어 5세대가 새롭게 리뉴얼돼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많은 고객이 기다리고 있는 신형 맥 프로와 27인치 아이맥, 새로운 에어팟 프로는 내년에나 출시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