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탭'을 2년 이상 사용하면 절대 안 됩니다, 이유를 알려드립니다
2021-10-0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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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안 하면 정말 큰일 나는 물건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도 이 같이 권고
많은 사람이 한 번 구입한 후 오랜 기간 사용하는 멀티탭의 권장 사용 기한이 최대 2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전문가 및 업계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 중인 멀티탭의 수명은 2년이다. 이는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정부 산하기관에서도 권고하는 사항이다.
1~2년이 지난 멀티탭은 주변 환경 오염과 접촉 불량, 단선, 전류 초과 사용 등에 취약해 화재와 폭발의 위험이 있다. 이 때문에 권장 사용 기한에 맞춰 교체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먼지나 이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미세먼지가 많고 건조한 봄철에는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멀티탭 사용 시 권장 사용 기한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스위치가 고장 나거나 콘센트가 헐거워졌다면 안전 접지극과 안전 플러그 설계가 돼 있는 제품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또 정격용량을 준수하며 사용해야 과부하로 인한 기계의 고장도 막을 수 있다.
이외의 안전한 멀티탭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1. 자신이 사용할 제품의 "최대 전력 소모량"을 W 단위로 환산해 고려한다.
2. 에어컨·온열기·세탁기·전기온수기·식기세척기 등 과부하(2000W 이상) 위험이 있는 제품은 벽면에 설치된 콘센트에 사용하고, 연장이 필요할 경우 W를 충분히 고려해 누전 차단기가 포함된 대용량 멀티탭을 사용한다.
3. 접촉 불량으로 인한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플러그를 콘센트 바닥 면에 완전히 밀착되도록 꽃아 사용한다.
4. 멀티탭에 연결된 전기용품을 먼저 OFF 시킨 후 멀티탭 스위치를 ON/OFF 하면 멀티탭의 수명이 단축되는 것을 조금이나마 막을 수 있다.
5. 전기용품을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제품의 용량을 확인하고 전체 합계 용량을 3000W 이하로 사용해야 한다. 각 콘센트별 용량은 2000W 이하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