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 모델인 '오징어 게임' 정호연, 과거 선배 한혜진 때문에 촬영장 박차고 나갔다
2021-10-0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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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출연한 모델 겸 배우 정호연
과거 선배 한혜진과 갈등 재조명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 겸 배우 정호연과 선배 한혜진의 팽팽했던 갈등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2016년 방영된 온스타일 '데블스 런웨이'에는 한혜진이 멘토로, 정호연은 신인 모델 크루로 함께 출연했다.
'데블스 런웨이'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미션은 트윈스 화보 미션으로 라이벌 모델 간 2인 1조로 팀을 이뤄 똑같은 헤어와 메이크업, 의상을 입고 일대일 진검 승부를 펼치는 미션이었다.
누리꾼들은 당시 경쟁의 압박 속 모델 정호연과 멘토 한혜진의 대립을 다시 눈 여겨 보고 있다.
바로 촬영 당시 모델계 소문난 절친인 정호연, 김진경이 짝을 이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너무 긴장감 없이 라이벌 촬영에 임했기 때문이다.
이를 본 멘토 한혜진은 짧은 치마를 입은 김진경을 도와주는 정호연에게 "너나 잘해", "너희는 더 이상 친구가 아니다. 서로 코칭 하지 마라" 등 날카로운 질책으로 긴장감을 유지시키려 했다.
하지만 정호연은 "경쟁을 떠나서 매너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나 혼자만 돋보이려고 성공한다면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싸늘해진 분위기 속 촬영본을 확인하던 정호연은 갑자기 촬영장을 이탈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한혜진은 '데블스 런웨이'에서 "모델이라는 직업은 예민해야 하고 항상 긴장해야 한다. 후배들이 일을 할 때만큼은 긴장감을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한혜진 말이 맞는 거 같다", "라이벌 미션인데 정호연이 너무 친하게 굴었다", "그래도 정호연 말도 이해는 간다", "무조건 경쟁이 답은 아니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