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달고나를 얕보던 외국인들의 근황 (움짤)

2021-10-0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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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엔 쉬워 보이지만…
결코 만만찮은 난이도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달고나.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달고나.
달고나를 얕보던 외국인들이 쓴맛을 보고 있다.

<‘오징어 게임’ 달고나 얕보던 외국인들 근황>이라는 게시물이 30일 인터넷 커뮤니티 더쿠에 올라왔다. 이 게시물은 외국인들이 달고나 도형을 만들다가 실패하는 모습을 담은 ‘움짤’들을 소개하고 있다. 영상을 보면 난이도가 가장 낮은 동그라미나 세모 모양의 달고나 도형을 만들기도 매우 어렵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일부 외국인 시청자 사이에서 달고나 도형을 만드는 것은 너무 쉬운 미션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달고나 만들기 열풍이 불면서 생각보다 달고나 도형을 만들기가 어렵다는 점이 틱톡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 알려지고 있다.

달고나는 설탕과 탄산수소나트륨(베이킹소다)을 섞은 뒤 불로 가열해 만드는 캐러멜이다. 나무위키에 따르면 식소다와 설탕을 섞어 가열하면 내부 수분이 유리돼 설탕이 저분자인 포도당으로 분해된다. 이때 가열을 유지하면 수분이 이탈하고 분자결합에 변화가 발생해 새로운 중합결합, 즉 캐러멜이 만들어진다. 이 과정에서 내부 탄소에 의해 겉 표면이 갈색으로 변화하고 끈끈한 질감이 생겨난다.

달고나의 질감은 베이킹소다가 결정한다. 베이킹소다가 수분과 열에 반응해 이산화탄소를 방출한다. 이것이 달고나 내부에 다공층을 만들어 지나치게 단단하지 않고 부드러운 질감을 유지하게 한다고 나무위키는 설명한다.

외국의 '오징어 게임' 팬들이 올린 영상을 더쿠 회원이 퍼온 것이다.
외국의 '오징어 게임' 팬들이 올린 영상을 더쿠 회원이 퍼온 것이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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