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기만 하던 백종원, 심하게 욕먹고 있는 진짜 이유가 있습니다” (영상)

2021-09-2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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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돈과 손잡고 프랜차이즈 사업 시작한 백종원
백종원표 프랜차이즈 연돈볼카츠

백종원의 프랜차이즈 사업 확장 논란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지난 28일 유튜브 '백은영 기자의 뿅토크' 채널에는 '백종원의 두 얼굴? 위기론에 비난 쏟아지는 이유'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백은영 기자는 "백종원은 '골목식당'에서 성공 비결을 공개하며 존경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그런데 최근 백종원에 대한 비난이 나오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공익을 목적으로 방송을 하는 것처럼 하면서 실제로는 자신의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상업주의로 점철된 CEO라는 것"이라고 비난의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비난의 이유로 돈가스 가게 '연돈'의 프랜차이즈화를 꼽았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지난 15일 제주도에 '연돈 볼카츠' 사수점을 오픈했다. 지난 27일에는 강남 스타플렉스에 2호점을 개점했다.

이하 '연돈' 김응서 사장 인스타그램
이하 '연돈' 김응서 사장 인스타그램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연돈 볼카츠의 가맹 예치금은 830만 원, 가입비와 교육비가 포함된 가맹비는 330만 원, 점포 인테리어(약 10평 기준) 비용은 2200만 원으로 확인됐다. 가맹 계약은 최초 2년이며, 연장 시 1년이다.

백 기자는 "백종원이 연돈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며 "더본코리아는 볼카츠에 대한 로열티를 연돈에 지급하고, 수도권 내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알렸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사실이 알려진 직후 네티즌들이 남긴 댓글들을 직접 소개했다. 한 네티즌은 "코로나로 사업에 위기가 와서 연돈 찬스 쓴 거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방송 출연을 사업에 이용한다는 거 팩트인데 출연금지 시켜야 하는 거 아니냐"는 댓글을 달며 비판했다.

백 기자는 "골목식당은 대가성 방송이었네", "소상공인을 빙자한 문어발식 확장형 대기업이다. 가맹비 올리기라도 하면 골목상권 다 죽는다", "백종원이 만든 요리는 다 맛있다고 난리인데 왜 프랜차이즈 중에서는 맛있는 게 없을까"라는 비난 댓글과 "한돈협회에서 홍보해달라고 해서 메뉴개발하고 운영하는건데 뭘 다 해먹는다는 거냐", "백종원의 더본코리아를 보고 샘내는 것 뿐이다"라는 옹호 댓글들도 소개했다.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 / 뉴스1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 / 뉴스1

마지막으로 그는 "연돈의 경우 자신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한껏 띄워준 뒤 자신의 호텔 옆으로 가게를 옮기게 했다"며 "백종원의 대범한 사업확장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는 출발점부터 다른 불공정한 게임이라는 볼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영상을 맺었다.

유튜브, 백은영기자의뿅토크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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