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상대로 완패한 442만 유튜버 쯔양, 단호한 항소 의지 밝혔다" (영상)
2021-09-2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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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442만 명 유튜버 쯔양
“소상공인을 위해 피해 감수하고 가겠다”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박정원)이 항소 의지를 밝혔다.
![쯔양 인스타그램](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109/29/img_20210929072930_4c2edacb.webp)
지난 2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는 쯔양이 아주경제와 소속 기자를 상대로 낸 3000만 원 위자료 청구 및 정정 보도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후 28일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송 건에 관하여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쯔양과 소송 중인 매체는 지난해 8월 쯔양이 뒷광고 논란으로 은퇴한 후 소상공인을 상대로 수천만 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수익 활동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해당기사)
재판부는 "원고는 유명 방송인으로 공적 존재이고 '연예인들의 퍼블리시티권 소송에 관해 문제를 제기하고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했다'는 피고의 설명에 수긍이 가는 면이 있으며 공익성이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이하 유튜브 'tzuyang쯔양'](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109/29/img_20210929073147_bbe7634b.webp)
하지만 영상에서 쯔양은 자신이 제기한 소송의 피고가 소상공인이 아닌 프랜차이즈 본사 법인이며, 강남, 가로수길, 잠원, 해운대, 서면본점, 부산대직영점 등 주요 상권에 6개의 매장을 법인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109/29/img_20210929073023_80b6fa07.webp)
이어 "해당 업체는 쯔양이 방문한 가게 외에도 여러 매장에 가게 안과 바깥에 대형 홍보물을 제작해 '쯔양이 반한 맛집'이라는 배너, 입간판 등을 제작해 게시했다"라고 전했다.
![](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109/29/img_20210929073229_b91a72ec.webp)
그러면서 "사실확인 결과 해당 업체 법률 대리인은 기자 신분을 겸직하고 본인 소송의 사건에 대한 유리한 기사를 작성했다"라며 "실제 소상공인분들을 기만하는 내용이기에 피해를 감수하고 항소를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109/29/img_20210929073659_0a9d9f9e.webp)
한편 442만 유튜버인 쯔양은 다양한 먹방을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MBC '놀면 뭐하니?', '라디오스타' 등 방송에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