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과하다…” 실사용 불편하다는 말까지 나온 아이폰 13 프로 '카툭튀' (+영상)

2021-09-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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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성능 크게 개선된 아이폰 13 프로
카메라 크기와 두께는 모두 커져 아쉬움

애플에서 야심 차게 공개한 아이폰 13 프로가 심각한 '카툭튀' 때문에 비판을 받고 있다. 아이폰 13 프로의 카메라는 전작인 아이폰 12 프로와 비교해 봐도 육안으로도 카메라가 많이 튀어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사용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는 의견까지 나왔다.

아이폰 13 프로와 아이폰 12 프로 비교 모습. 아이폰 13 프로 외관은 '카툭튀'(휴대폰 후면 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것)돼 있는 모습이다.     / 유튜브 'UNDERkg'
아이폰 13 프로와 아이폰 12 프로 비교 모습. 아이폰 13 프로 외관은 '카툭튀'(휴대폰 후면 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것)돼 있는 모습이다. / 유튜브 'UNDERkg'

IT 전문 유튜버 '언더케이지'는 새로 발매된 아이폰 13 프로를 언박싱하는 영상을 25일 공개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개선된 점이 많다고 하면서도 바뀐 카메라의 외형에는 아쉽다는 의견을 표했다. 그가 아이폰 13 프로를 바닥에 두고 화면을 누르자 '카툭튀' 때문에 아이폰이 이리저리 덜컹거렸다.

애플은 아이폰 13 프로에서 카메라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 카메라의 경우 물리적인 제약이 있어 렌즈와 센서 사이의 거리가 멀수록 좋다. 그러다 보니 대다수 스마트폰에서 카메라만 혼자 툭 튀어나오는 디자인이 대세가 됐다.

아이폰 13 프로는 그중에서도 독보적인 카메라 두께를 자랑한다. 카메라의 크기가 대폭 커지며 아이폰 13 프로의 촬영 성능도 크게 향상됐다. 다만 휴대폰 후면 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것을 뜻하는 '카툭튀'가 실사용을 방해할 정도로 심해졌다.

아이폰 13 프로의 카툭튀 / 유튜브 'MR엠알'
아이폰 13 프로의 카툭튀 / 유튜브 'MR엠알'

아이폰 13 프로를 직접 언박싱한 유튜버 'MR엠알'은 아이폰 12 프로와 아이폰 13 프로의 카메라 두께를 비교했다. 아이폰 12 프로의 튀어나온 카메라의 두께는 1.7mm 정도다. 하지만 아이폰 13 프로의 '카툭튀'는 3.6mm 수준으로 두 배 이상 커졌다.

MR엠알은 "조금 이해가 안 된다. 급이 다른 수준의 카툭튀다"라며 의문을 표했다. 실제로 아이폰 13 프로를 언박싱한 '언더케이지'도 "(카툭튀가) 너무 과하다"라며 바닥에 둘 경우 덜컹거리는 걸 단점으로 지적했다.

유튜브 네티즌들은 "카메라 부분이 무서울 정도로 벌크업 됐다", "카메라 성능은 좋은데 외형은 불호다", "카툭튀가 생각보다 심해서 놀랐다", "인덕션을 넘어 턴테이블 크기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 반응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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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성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