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의 이 배우, 어디에서 많이 봤다 했더니… “광기 폭발”
2021-09-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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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에서 한미녀 역으로 강렬한 인상 남긴 배우
“광기 폭발했던 세탁기 장면 인상적이었다”
배우 김주령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특급 신스틸러 면모를 증명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드라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의 놀이들이 가장 끔찍한 현실로 바뀌는 아이러니'를 담아낸 이 작품은 지난 17일 공개된 이후 한국, 미국을 비롯헤 홍콩, 대만,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 모두 14개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하며 전례 없는 성적으로 글로벌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주령은 극에서 한미녀를 연기했다. 미녀는 억세고 악착같은 캐릭터다. 이기기 위해 게임장에서 반칙은 기본, 강해 보이거나 이길 것 같은 참가자에게 접근해 수시로 입장을 바꿔가며 어떻게든 한 팀을 이뤄 남다른 생존능력을 발하는 인물이다.
김주령은 뻔뻔하면서도 인간적인 면이 공존하는 미녀 캐릭터로 지금까지와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거친 입담은 벼랑 끝에 몰린 인물의 회색빛 우울한 내면을 그려내면서도 간혹 보이는 당찬 매력은 다양한 인물들 사이에서 미녀를 돋보이게 했다.
김주령은 미녀라는 캐릭터 통해 자신이 어떤 배우인지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이에 따라 김주령의 과거 출연작들도 관심을 모은다.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PD는 인터뷰에서 김주령에 대해 "영화 '도가니' 때부터 눈여겨 봤던 배우였다. '도가니'에서 윤자혜 역을 맡았는데 세탁기 장면에서 폭발하는 광기를 보여주더라. 그 장면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다. 그것이 한미녀를 연기했을 때 잘 발현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주령은 '도가니' 외에도 '제인의 썸머', '속물들', '잠 못 드는 밤', '나는 곤경에 처했다!', '멋진 하루', '살결' 등 여러 영화에 출연해 존재감을 뽐냈다. 차기작으로 JTBC 새 드라마 '공작도시' 출연을 확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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