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세'라는 이 커피 프랜차이즈… 투썸은 이미 넘고 스타벅스도 잡는다

2021-09-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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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매장 수 변화
메가커피, 2년새 급증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커피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메가엠지씨커피는 지난 23일 창업 5년 8개월 만에 매장 수가 1500개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국내 커피 매장 수 기준으로 3위인 투썸플레이스를 제친 것이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9월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 수 1위는 이디야 커피(3457개)다. 그 뒤를 스타벅스(1574개)가 잇는다. 메가커피는 약 1500개의 매장 수를 기록해 스타벅스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투썸플레이스(약 1400개)는 메가커피에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투썸플레이스와 스타벅스. / 투썸플레이스, 셔터스톡
투썸플레이스와 스타벅스. / 투썸플레이스, 셔터스톡

특히 메가커피는 2019년 매장 수(805개)를 고려했을 때 2년도 채 지나지 않아 매장 수를 2배 가까이 늘렸다. 다양한 메뉴와 손쉬운 주문, 그리고 가성비가 MZ세대를 공략했다는 평이 많다.

실제로 메가커피는 매장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커피 주문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또 무려 591mL 용량의 벤티 사이즈 아메리카노 가격은 2000원으로 비슷하게 가성비 메뉴를 노린 이디야 아메리카노(3200원)보다도 싸다.

메가커피 매장의 모습. / 메가커피 제공
메가커피 매장의 모습. / 메가커피 제공

김대영 메가커피 대표는 "2023년까지 매장을 3000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의 계획대로 메가커피의 매장 수가 3000개를 넘게 되면 국내에서 최다 매장을 보유한 커피 프랜차이즈인 이디야 커피를 턱밑까지 추격하게 된다.

home 최재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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