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만나러 가는데…여친이 위치 추적 앱 몰래 깔고 절 미행합니다”
2021-09-2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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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감시하는 여성 사연
위치 추적 앱까지 몰래 설치
위치 추적 앱을 사용해 남자친구를 감시하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9월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2살 연하 여자친구와 1년 반째 연애 중인 남자친구가 고민을 전했다.
여자친구는 친구와의 만남이 많은 고민남에게 불만을 품고 있었다. 여자친구는 고민남의 모든 친구를 알길 원했고 함께 만나려 했다. 여자친구는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녹음해서 파일로 보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고민남은 여자친구 없이 친구를 만나러 갔다. 그때 고민남의 친구는 "뒤에 누가 따라온다"며 "네 여자친구 같다"고 말했다.


수상함을 느낀 고민남은 친구가 말한 방향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여자친구를 발견했다. 알고보니 여자친구가 고민남의 휴대폰에 위치 추적 앱을 깔아놓은 것이다.


여자친구는 "난 오빠밖에 없는데 오빠는 아닌 것 같아서 그랬다. 사랑이 넘쳐서 실수한 것 같다"며 용서를 구했다.
고민남은 여자친구가 안쓰러우면서도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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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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