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쁘거나 날씬하면…” 아이키가 팀원 뽑을 때 본다는 부분
2021-09-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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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에서 '훅'의 리더로 활약 중인 아이키
'틱톡커'라는 타이틀에 대한 생각도 밝혀
스트릿 댄스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댄서 아이키가 자신만의 팀원 선정 기준을 공개했다.
키가 아이만해서 ’아이키‘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그는 작은 체구에도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크루 '훅'의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아이키는 21일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팀을 짜는 저만의 기준이 있다. 당연히 실력과 노력하는 모습은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너무 예쁘면 시선이 (춤보다) 얼굴로 간다. 또 너무 날씬해도 안 될 것 같다. 자신만의 매력이 있어야 한다"며 크루 영입 철학을 밝혔다.
아이키는 '틱톡'에서 노래와 댄스를 곁들인 짧은 영상으로 78만 팔로워를 보유한 SNS 스타이기도 하다. 그는 같은 인터뷰에서 "틱톡이 인기를 얻으면서 유명해졌다. '틱톡커'라는 타이틀만 있으면 조금 억울할 것 같다. 제 춤은 근본이 있다. 물론 틱톡을 가볍게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좀 더 사람들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에서는 항상 최고의 기량을 춰야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는데 집에서 우연히 찍은 영상은 틀려도 재밌고 대충 춰도 재밌었다"면서 "방송에 나오면서 저를 단순히 틱톡커로 보셨던 분들에게 저는 이런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춤을 갖고 노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달까"라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