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평생교육진흥원, 장애인 부모 및 가족 당사자 프로그램 본격 추진
2021-09-20 10:43
add remove print link
광주평생교육진흥원, 장애인 부모 및 가족 당사자 프로그램 본격 추진
(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 김이겸)은 장애 자녀를 둔 부모의 양육 부담과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가족 구성원간의 관계를 지원하기 위한 「장애인 부모 및 가족 당사자 프로그램」을 9월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장애인 평생교육 거점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그간 장애인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온 진흥원은 올 하반기에 장애 당사자 부모와 가족으로 대상을 확대한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회적협동조합 함께이룸’과 협력해 진행되며, 장애 자녀를 둔 부모 및 가족 구성원의 평생학습 요구를 반영해 장애인 가족 및 부모역량강화 교육, 주제가 있는 멘토링 및 토크모임, 장애인가족 지원프로그램 등 교육을 최초로 기획‧운영한다.
장애인 가족 및 부모역량강화 교육은 ▲발달장애 ‘제대로’ 이해·지원하기 ▲학부모-특수교사-통합교사의 협력적 관계를 위한 부모의 역할 ▲유아-아동-청소년 장애자녀 양육하기 ▲학령기 우리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과 학교생활 ▲발달장애인을 위한 행동지원 등 장애인 당사자의 성장발달에 효과적인 양육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 이후 부모들은 학습동아리를 구성하여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가족의 상호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며, 발달장애 당사자 및 비장애 형제자매가 함께하는 화합프로그램을 통해 상호지지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원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사업 전반의 성과관리를 지속할 계획이다.
광주평생교육진흥원 김이겸 원장은 “장애인 가족 및 부모 역량강화 교육은 비슷한 고민을 가진 가족들이 자조모임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 평생교육 거점기관으로서 장애인 평생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략사업실(☎062-600-524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