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게 야하게…” 오지호와 드라마 출연했던 이다해 발언, 뒤늦게 난리 났다 (영상)
2021-09-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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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예능에 오지호와 함께 출연했던 이다해
오지호 당황하게 한 이다해 발언
배우 이다해가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했던 발언이 뒤늦게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서는 지난 2010년 방송된 KBS 예능 '해피투게더 3' 영상이 재조명됐다. 당시 방송에는 드라마 '추노' 주연 배우인 장혁, 오지호, 이다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드라마 '추노'를 주제로 대화를 이어가던 이다해는 "사극인데 오히려 현대물보다 더 벗는 장면이 많다"며 오지호와 함께 찍었던 드라마 속 노출신을 언급했다.
그는 "(극중) 오빠(오지호)가 제가 기절해 있는 상태에서 벗긴다"고 말해 다른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당황한 오지호는 "그렇게 설명하니까 내가 이상해보이지 않냐. 말을 타고 같이 도망 가다가 화살을 맞는 장면이다. 치료 목적으로 한 거다"고 설명했다.
이다해는 "근데 치료 목적이면 빨리빨리 해야되는데, 옷고름도 되게 천천히 풀고, 되게 야하게 천천히 벗긴다. 한복 입은 여자는 처음 벗겨봐서 힘들다고 하더라"고 말해 오지호를 당황하게 했다.
해당 영상은 최근 배우 허이재의 연예계 갑질 폭로 이후 다시 주목을 받았다. 허이재는 지난 10일 유튜브 '웨이랜드'에 출연해 "은퇴한 결정적 계기는 유부남 배우 때문"이라며 함께 드라마에 출연했던 남자 배우에게 성관계 요구와 폭언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해당 남자 배우가 오지호라는 추측이 퍼지며 논란이 거세졌다. 오지호 팬들은 공식 성명문을 통해 "배우 오지호의 명예를 훼손하고 한 남성의 인격을 말살하는 범죄행위를 끝까지 추적하겠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하기도 했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3일 올린 유튜브 영상에서 "지목된 배우는 절대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며 "공식적으로 부인하지 못하는 이유는 허이재 씨가 실명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언급을 한 순간 논란의 주인공으로 낙인 찍히게 되기 때문"이라며 배우 측 입장을 간접적으로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