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것'으로 만들어졌다… 어릴 적 문구점에서 팔던 추억의 닭강정의 실체

2021-09-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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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점에서 팔던 로만 닭강정
네티즌 “맛있는 이유가 있었다”

'추억의 닭강정'으로 불리는 로만 닭강정의 성분표가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커뮤니티 이토랜드에 '어릴 때 먹던 닭강정의 실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로만 닭강정의 성분표를 첨부했다.

로만 닭강정 / 티몬, 맛나과자몰
로만 닭강정 / 티몬, 맛나과자몰
로만 닭강정은 사실 '닭껍질 강정'이라고 보는 게 맞다. 로만 닭강정의 성분표를 보면 닭껍질이 49%를 차지한다. 이외에는 전분 14%, 물엿 12%, 케첩 1.5% 등 튀김과 양념 소스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들이 함유됐다.

닭껍질은 다량의 지방이 함유돼 고소한 맛을 낸다. 치킨·버거 프랜차이즈 KFC는 이를 활용해 '닭껍질 튀김'이라는 메뉴를 출시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사실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그들은 커뮤니티 댓글 창에 "맛있는 이유가 있었다", "중독되는 맛이다", "어릴 때 닭 머리를 갈아서 튀겼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루머였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실제로 로만 닭강정은 과거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어린 학생들 사이에서 원재료가 불분명하다는 괴소문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로만 닭강정 포장지에는 상품의 원재료가 분명히 표기돼 있다.

home 최재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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