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끝나고 '시즌3' 관련 감독 피셜…예상과 조금 다릅니다
2021-09-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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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기다리고 있는 시즌3에 대한 감독 생각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3' 구체적 계획 없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3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집중되고 있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가 오는 16일 마지막회 방송을 남겨놓고 있다. 그러자 신원호 PD가 언급한 '시즌3' 가능성이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 '슬의생2' 온라인 제작발표회 당시 신원호 PD는 "감독이 생각하기에 어느 시즌까지 갈 수 있을지? 시즌3를 기대해도 될지?"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그는 "애초에 캐스팅할 때도 배우 분들께 시즌3까지 가지 않을까 이야기 했었다"라며 "제작진들끼리 얼개를 그렇게 짜기도 했다"라고 답하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하지만 시즌2를 시작하면서는 생각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는 "시즌제를 하면서 느끼게 된 한계, 알지 못했던 지점, 고단함이 있다. 장점도 많지만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지점들도 있어서 이번 시즌2 리딩 때 배우들에게 처음 이야기했던 것은 '시즌3는 묶어놓지 않겠다'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는 같은 계절 3년에 걸쳐서 할 계획이었는데 다음 시즌은 일단 묶어놓지 않고, 혹시 돌아오게 되면 그때 보자고 했다. (현재로서) 구체적인 시즌3 계획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가 말한 '묶어놓지 않겠다'는 확신할 수 없다는 말로 해석된다. 실제로 그는 배우들에게 시즌3 여부와 상관 없이 시즌2 촬영 이후 스케줄을 편하게 잡으라고 말한 상태다.
하지만 다수의 팬들은 이미 시즌2 시작과 동시에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제작발표회 영상에는 물론, 시즌2 마지막회 예고 영상에도 시즌3에 대한 요청이 이어졌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를 사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트리를 담았다.
'슬의생2' 마지막회는 오는 16일 2시간 40분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