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네가 한심해” 살 빼라는 팬한테 분노 폭발한 남자 아이돌
2021-09-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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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려욱 외모 비하하며 악플 남긴 팬
“한심하다”며 분노 쏟아낸 려욱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이 자신에게 악플을 남긴 팬에게 분노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살 빼라는 댓글에 대댓글 남긴 슈퍼주니어 려욱.jpg"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려욱 유튜브에 한 팬이 남긴 악플과 이에 대한 려욱의 답변이 담겨있었다.

한 팬은 려욱에게 "려욱아 다이어트 좀 하자. 연애해서 지금 몸 관리도 못 하냐. 그럼 팬 돈을 왜 버냐. 그냥 탈퇴해서 네 여자친구랑 카페 운영해라. 10여 년 팬으로서 참 한심하다"라고 외모를 비하하며 악플을 남겼다.
려욱은 해당 댓글에 "내가 한심했구나. 나도 네가 한심한데"라고 답하며 실망감을 토로했다.
그는 "10년 동안 좋아했다니 무섭다. 그 10년이란 시간 동안 날 좋아한 게 아니라 누군가를 좋아하고 있는 너를 좋아한 게 아닌지 싶다"라며 "진심으로 너를 바라보길 바란다. 그리고 너 때문에 번 돈이 아니고 내가 열심히 해서 번 돈이다. 네가 상상도 못 할 노력으로 온 시간 들이고, 내 길이다. 함부로 말하지 마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리고 누군가에게 상처 주면서 살지 마라. 그 에너지가 너무 아깝다. 그 누구도 사랑하지 말고 혼자 영원히 살아라. 누구도 피해 주지 말고"라며 분노를 쏟아냈다.

한편 려욱은 지난해 9월부터 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와 공개 열애 중이다.
당시 열애 사실이 알려지면서 려욱이 아리에게 카페를 차려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을 일으켰다. 아리는 "카페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어 내가 먼저 나서서 예쁘게 꾸미고 싶다고 했으며 그분이 내게 카페를 차려준 것도 아니고 카페 수익 역시 내 몫이 아니다"라며 려욱 부모님 카페 홍보를 도와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