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도 가기 힘들 정도”… 비투비, 이런 '아이돌 문화'가 싫다고 털어놨다
2021-09-0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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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프니엘 “후배들이 대기실 찾아와 인사 안 했으면 좋겠다”
“이런 문화 바꿀 것...나한테는 반말과 손인사로 인사해도 된다”
그룹 비투비 이민혁, 프니엘이 아이돌 음악방송 인사 문화를 바꾸고 싶다고 소망했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아이돌 음악방송 인사문화를 바꾸고 싶다는 비투비'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엔 지난 8일 이민혁, 프니엘이 게스트로 출연한 네이버 NOW '심야아이돌'의 화면이 캡처돼 있다.
'심야아이돌' DJ인 그룹 몬스타엑스 기현과 아이엠은 이민혁과 프니엘에게 "이제 인사를 하러 가는 것보다 후배들이 인사를 오는 것이 익숙해졌다. 어떻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프니엘은 "인사 문화는 아직도 너무 어색하다. 후배들이 복도에 다 서 있어서 화장실을 가는 것도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이민혁은 "우리들끼리도 많이 이야기했던 건데 인사를 하러 대기실에 안 왔으면 좋겠다. 인사는 그냥 자연스럽게 오고 가면서 밝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굳이 찾아가는 이런 문화를 바꾸고 싶다"라고 말했다.


프니엘은 "이걸 시청하고 있는 후배들이 있으면 나한테는 그냥 반말해도 된다. 손 인사로 '프니야, 안녕해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민혁도 웃으며 공감했다.
게시글을 본 네티즌들은 "좋은 선배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연차 높은 아이돌들이 말해주면 후배들도 좋아할 것 같다", "선배라고 어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 같아서 더 좋다" 등의 댓글을 달며 비투비의 말에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