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억 다이아몬드 이마에 이식했던 유명 래퍼... 생각지도 못한 근황 전해졌다
2021-09-0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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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예 매체 TMZ 보도
“공연 중 군중 속으로 몸 던졌는데... 팬들이 다이아몬드 뜯었다”
280억원에 육박하는 다이아몬드를 이마에 이식해 화제가 됐던 미국의 한 래퍼의 안타까운 근황이 알려졌다.
미국 연예 매체 TMZ는 5일(현지 시각) "유명 래퍼 릴 우지 버트(26)가 지난 7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형 힙합 페스티벌인 '롤링 라우드'에 참석했다가 공연 도중 팬들에게 다이아몬드를 뜯겼다"고 전했다.
유명 힙합 가수 제이지(Jay-Z) 소유 클럽 '40/40'의 18주년을 맞아 열린 행사에 참석 중 언론 인터뷰에 응한 그는 "공연 중 군중 속으로 몸을 던졌는데, 그들이 다이아몬드를 잡아 뜯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버트는 지난 2월 자신의 SNS를 통해 2400만 달러(약 278억원)에 달하는 11캐럿짜리 분홍빛 다이아몬드를 이마에 이식한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다이아몬드 이식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수십억원을 지불해왔으며 자신의 자동차와 집을 합친 것보다 많은 비용이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이이몬드를 잃어버릴까 봐 이마에 이식했다"고 고백한 그는 이식 후 이마에서 피가 흐르는 사진을 공개하는 등 고통을 호소하다 지난 6월 다이아몬드를 떼어냈으나, 롤링 라우드 공연을 위해 다시 다이아몬드를 이마에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공연 중 팬이 다이아몬드를 뜯어냈지만 잃어버리지 않아 내가 잘 보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얼굴에 상처를 입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또 "사람들이 다이아몬드 분실 위험을 얘기하는데, 이미 보험에 가입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