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남자 몸 부위 '어깨'의 진실... 유명 트레이너가 밝혔다 (영상)

2021-09-0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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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근육에 대해 설명한 영상
“그냥 타고난 게 아니라 엄청 타고난 것... 뼈 자체가 잘생겼다”

수영선수 박태환. /연합
수영선수 박태환. /연합

한 유명 헬스 트레이너가 남자 어깨의 진실을 폭로했다. 많은 남성들에게는 가혹한 내용이다.

지난 9월 에펨코리아 등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자 어깨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여기엔 헬스 유튜버로 유명한 흑자헬스가 남자 어깨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 캡처본이 담겼다.

유튜브 채널 '흑자헬스'

흑자헬스는 "제가 우연히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 몸'에 대한 조회수가 되게 많은 영상을 봤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여성분들이 남성의 몸에 대해 정확하게는 근육에 대해 너무 모르시는 것 같아서 놀랐다. 그 영상을 보면 '여자들이 첫 번째로 보는 남자의 신체 부위는 어깨'라고 얘기한다"고 전했다.

그는 "'어깨는 타고나는 게 아니라 만드는 거다. 그러니까 운동해서 만들어라'고 한다. 좋은 얘기다"라고 언급했다.

흑자헬스는 "그 영상에서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 어깨'라고 제시한 사진"이라고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엔 한 육상선수의 널찍한 어깨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이건 타고난 게 아니라 X나 타고난 것"이라며 "이건 후천적 노력을 통해서 가질 수 있는 어깨가 아니고 뼈가 잘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델 줄리엔 강 /본인 인스타그램
모델 줄리엔 강 /본인 인스타그램

마지막으로 "이건 헬스나 수영으로 만들 수가 없다. 태어날 때부터 유전자로 얼굴이 정해지듯이 몸도 잘생긴 몸과 못생긴 몸이 있다. 미안하다. 이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깊은 공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심지어 근육 모양도 타고난다" "소화 효율도 차이 나서 타고난 다이어트 난도도 차이 난다" "진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유전자가 좌우한다" "어깨도 어깨인데 골반도 엄청 중요하다. 나 어깨 진짜 넓은데 골반도 엄청 넓어서 멋이 안 나고 그냥 덩어리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어떤 체형을 가졌든 무조건 운동하는 게 좋다" "도태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건 유전자를 떠나서 모든 생물의 본능 아니냐" 등의 댓글을 남기며 후천적인 노력도 중요하다고 피력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에펨코리아
/에펨코리아
home 방정훈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