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차는…” 절친 손담비랑 나란히 폭로 당한 정려원, 방송에 딱 걸렸다 (영상)
2021-08-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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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와 함께 폭로 휘말린 정려원
과거 정려원 등장한 방송 재조명
배우 정려원이 절친한 가수 손담비와 함께 수산업자 김모 씨에게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과거 방송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7일 대경일보는 포항 가짜 수산업자 김 씨의 전 직원 C씨 말을 빌려 "김 씨가 정려원을 손담비 때문에 알게 됐고, 정려원이 김 씨에게 미니쿠퍼 차량이 갖고 싶다고 말하자 김 씨가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공개한 사진에는 정려원이 회색 미니쿠퍼 차량 앞에서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도 담겼다.
C씨는 "어느 날 김 씨가 손담비가 없는 정려원의 집을 방문해 7시간 뒤에 나오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김 씨가 손담비의 환심을 사기 위해 손담비가 정려원에게 빌린 5000만 원을 대신 변제해줬다고도 보도했다. 이후 손담비는 김 씨에게 다시 그 돈을 갚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보도 직후 엠엘비파크 등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과거 정려원이 출연했던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방송 장면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8월 방영된 '나혼산' 방송에서 정려원은 동네 주민인 박나래를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회색 미니쿠퍼를 타고 등장한 정려원은 독특한 분장을 한 박나래를 보고 차를 멈춰 세웠다. 이어 그는 박나래의 다소 충격적인 비주얼에 "너무 놀랐다. 엄청 팬시하다"는 말을 건네기도 했다.




게시물을 올린 커뮤니티 이용자는 "예전에 박나래가 한동네 사는 정려원 미니쿠퍼를 길에서 마주쳤는데 이 회색 미니쿠퍼가 선물 받은 그거였나보다"고 추측했다. 실제 정려원이 해당 차를 어떻게 소유하게 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손담비와 정려원 소속사인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수산업자 관련 보도와 관련해 대경일보에 “답변드릴 내용이 없다. 확인해 드릴 내용은 아닌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28일 다시 한 번 소속사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위키트리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일명 '수산업자 게이트'의 주범으로 알려진 김 씨는 어선 수십 대와 고급 풀빌라, 고가의 외제차 등을 과시하며 여러 피해자들에게 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116억여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그는 앵커, 검사, 경찰서장, 기자 등 다수 유력인사에게 금품을 건네거나 성접대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