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에게 사과한 악플러들…T1 법무팀이 '뼈 때리는 입장' 밝혔다
2021-08-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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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자 사과 메일 보낸 악플러들
“너무 늦었다” 단호한 입장 밝혀
리그오브레전드(롤)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가 악플러들을 고소한 것과 관련해 소속팀 T1이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SK Careers'에 T1을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T1 관계자들은 T1 선수 지원팀에 관해 설명했다. 그들은 "지원팀은 게임과 게임단, 그리고 선수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재를 뽑고 있다"고 전했다.
T1과 관련된 뒷이야기도 공개됐다. 관계자들은 "선수들을 본 팬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선수 페이커에 대한 악플러 고소 건도 언급됐다.
법무 담당 관계자는 "(악플러들이) T1 대표 메일로 반성문을 많이 보냈다. 대부분 '(그때) 왜 그랬는지 나도 모르겠다'며 선처를 구했다. 많이 늦었다"고 말했다.
앞서 T1은 지난해 10월 페이커와 다른 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악성 글과 댓글을 작성한 누리꾼들을 고소했다. 이날 T1 변호사는 "선처가 있다면 면죄부라고 생각하고 다시 반복될 수 있다. 또 많은 팬은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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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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