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남자 생겼다며 준완이 찼던 익순이, 드디어 '진짜 이유' 밝혔다 (영상)
2021-08-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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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완과 마주 앉아 속마음 털어 놓은 익순
장거리 연애 중 헤어졌던 두 사람
'슬기로운 의사생활 2' 이익순과 김준완이 서로의 진심을 털어놨다.
지난 26일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2'에서는 김준완(정경호 분)과 이익순(곽선영 분)이 마주 앉아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몸은 좀 어때?"라는 준완의 질문에 익순은 "좋아. 괜찮아"라며 어색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어 익순은 결심한 듯 "지금 와서 이런 얘기를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거짓말하고 헤어지자고 한 거 정말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익순은 준완과 장거리 연애 당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며 이별을 통보했었다.
이어 "오빠가 나 때문에 힘들어한다고 생각했어. 오빠 일만으로도 피곤하고 지치는데 나까지 오빠 힘들게 한다고 생각했어. 내가 상처받기 싫어서 오빠한테 상처줬어. 내가 이기적이었어. 미안해"라며 이별을 통보했던 진짜 이유를 밝혔다.


또 익순은 "나 아직 오빠 좋아해. 그래서 사진 갖고 있었어"라며 휴대폰 배경화면을 준완의 사진으로 설정해뒀던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근데 이건 내 감정이고 내가 잘 정리할게. 오빠는 부담 안 가져도 돼"라며 선을 그었다.
준완은 "앞으로 우리 우연으로 만날 일 꽤 있을 거야. 그럴 때마다 너 아무렇지 않게 나 볼 수 있어? 난 못 그럴 거 같은데"라고 말했다.


준완의 고백에 두 사람은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며 애틋한 눈빛을 주고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