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으로 전국에서 가장 작은 동 2곳... 상상 이상으로 너무 작아서 놀랍다 (지도)

국내에서 가장 작은 동 단위 행정구역(법정동) 2곳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예상한 것보다 훨씬 작아서 놀랍다.

26일 고급유머 등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식적으로 전국에서 가장 작은 동(洞)'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여기엔 전국에서 가장 작은 동과 두 번째로 작은 동의 지도 사진과 이에 대한 설명이 담겼다.

이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작은 법정동은 '대구광역시 중구의 상덕동'이다. 나무위키를 보면 이곳의 면적은 0.003㎢(약 907평)이다.

글쓴이는 이에 대해 "50m 규격 수영장 두 개만 한 넓이"라고 비유했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작은 법정동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남빈동'으로 알려졌다. 이곳의 면적은 0.005㎢(약 1512평)이다. 50m 규격 수영장 3개 넓이인 셈이다. 실제로는 해군사관학교 정문이 남빈동 전체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법정동이란 대한민국 행정구역의 일종이다. 법(관습법·법령 및 조례)으로써 지정돼 있다고 해서 이름 지어졌다. 주로 법정동은 예전부터 쓰여왔던 지명이 한자로 변해서 등록된 형태가 많다.

단, 법정동만으로는 지역의 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지자체에서는 법정동을 분할·통합·조정한 행정동을 구성해 실질적으로 지역을 통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