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위해 일주일 동안 '김밥'만 먹어봤습니다. 그 결과…” (영상)
2021-08-2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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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일주어터가 직접 인증한 김밥 다이어트
하루에 김밥 한 줄, 일주일 동안 먹은 결과 2.87kg 감량
일주일 동안 김밥을 먹으면 살이 빠질까. 이를 개그맨 출신 유튜버 일주어터(본명 김주연)가 직접 확인해 봤다.
일주어터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일주일 동안 김밥만 먹어봤습니다. 김밥 다이어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일주어터는 "몸무게가 머물러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하루에 김밥 한 줄만 먹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김밥에 대해 탄단지(탄수화물·단백질·지방)가 완벽한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본격적인 김밥 다이어트가 시작됐다. 첫날은 편의점 김밥이었고 둘째 날은 시장에서 사 온 김밥, 셋째 날에는 계란 지단이 들어간 키토 김밥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넷째 날 아침이 밝았다. 일주어터는 "끼니당 한 줄이라고 할 걸 무슨 자존심에 하루에 한 줄 먹는다 그랬을까"라며 고통스러워했다. 이후 일주어터는 집에서 만든 김밥, 후토마키로 김밥 다이어트를 마무리했다.
7일이 지난 후 몸무게를 확인한 결과 일주어터는 총 2.87kg를 감량했다. 그는 김밥 다이어트에 대해 "별로다. 단순하게 잘 안 빠져서 별로라고 했다. 사실 맛이나 영양면에서는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참 신기하다. 좀 질리고 맛없어야 살이 잘 빠지고 해볼 만하다 싶으면 안 빠진다"라고 아쉬워했다.
끝으로 일주어터는 "제 다이어트에 진심인 분들에게 사과드린다. 옛날에는 저녁만 굶어도 1kg가 빠졌는데 요즘에는 감량이 더디고 돌아오는 속도가 빠르다"며 "다이어트 안 하는 주에는 헬스 다니겠다. 다음 다이어트 때는 부디 요요가 덜 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일주어터는 일주일 동안 한 가지 음식, 운동 등으로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