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학운동 “우리 마을은 ‘안전 수호대’가 지킨다”
2021-08-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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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동아리 결성, 안전 취약지 순찰·정화 활동 강화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 학운동은 취약지역 귀갓길 조성 및 마을 안전골목길 조성을 위한 ‘Public Eye’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마을 안전수호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1년 양성평등기금 활용 ‘우리마을 안전수호대’ 공동체 지원 사업의 하나로 안전취약 마을, 골목길 주변 등 안전 취약지를 대상으로 마을 여성들이 직접 ‘우리마을 안전수호대’를 조직해 여성을 비롯한 모든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마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학운동 드림여성회(대표자 김강자)는 무량어린이공원 인근 여성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자를 모집해 ‘우리마을 안전수호대’를 조직하고 지난 17일 학운초등학교와 운림중학교 인근을 중심으로 ▲불법주정차 ▲배수 취약지 ▲보행환경 등 안전점검 활동을 펼쳤다.
앞으로 ‘우리마을 안전수호대’는 무량어린이공원과 운림중, 학운초 인근 통행로를 청소하고 안전에 취약한 골목길 순찰, 반려견 예절 지킴 캠페인을 펼치는 등 주민 스스로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동산부녀경로당 어르신들과 ‘야밤의 작은 잔치’를 운영해 코로나19로 생긴 공적 돌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돌봄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이은주 학운동장은 “마을의 안전을 위해 주민들 스스로 동아리를 결성해 늦은 시간까지 현장에서 활동해 주시는 안전수호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여성은 물론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마을의 안전 취약 요인들을 촘촘히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